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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와콤 CTL-490 타블렛 구매 및 사용후기

by 활활치킨 2017. 4. 23.

CTL-490 구매 후 반 년간의 사용후기


와콤사의 입문용 소형 타블렛CTL-490 모델의 구매 및 사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를 고려하는 제품이기도 하지요. 

이 모델을 실사용 한지는 반 년 정도 됐으며,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장점 및 단점 위주의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와콤 소형 타블렛 구매를 고민중인 분들에게 참고할만한 사항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장점


(1). 휴대의 용이성 

A4용지 반 정도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가 편리합니다. 가방에도 쏙 들어가기 때문에, 카페나 PC방 같은 곳에서 작업을 한다든지 장소를 옮겨 작업할때 아주 좋습니다. 


(2) 입문용으로 좋은 타블렛 

비록 크기는 소형이지만 취미나 입문용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인튜어스 프로등의 모델들이 성능은 훨씬 좋겠지만, 아무래도 입문용으로는 가격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당장 중형 크기의 타블렛으로 눈을 돌려도 가격이 두 배 이상 껑충 뜁니다. )

CTL-490의 경우 10만원 안팎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그리 큰 부담은 아닙니다. 게다가 적응만 잘한다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그림을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취미나 입문용으로 타블렛을 접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이라 생각합니다. 


2. 단점


(1) 정교한 작업의 불편성 

작업 영역이 작기 때문에 정교한 묘사를 할 경우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소형 타블렛을 쓰다가 중형 타블렛으로 넘어갔더니, 크레파스로 그리다가 샤프로 그리는 느낌이 들더라.' 

라는 후기를 본 적도 있습니다. 작업 영역이 작기에 디테일한 부분을 묘사할때 필자의 경우 캔버스를 200%이상 확대해야 그릴만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확대해서 그릴 경우 자칫하면 그림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2) 손떨림 

손떨림은 어떤 타블렛을 써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소형 타블렛은 작업 영역이 작기때문에 손떨림이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그림을 그릴 때, 이런 손떨림 때문에 진땀을 빼곤합니다. 하지만 손떨림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사용하거나 적응해서 어느정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위와 같은 장단점이 있지만 타블렛은 개인의 성향차이가 꽤 큽니다. 소형타블렛 같은 경우 오히려 손이 작은 사람이 사용하거나 모니터 해상도가 작을 경우앤 잘 맞을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불편함이 더 크겠지요.)

그러므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여 구매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CTL-490으로 그린 그림들

CTL-490을 사용하여 그린 몇 장의 그림을 첨부합니다.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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