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 왜 필요할까?
종이책과 태블릿, 휴대폰이 있는데 왜 굳이 이북리더기가 필요할까? 그 이유는 이북리더기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밸런스를 적당히 맞춘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읽을 경우 전자파때문에 눈에 피로도가 있으며 종이책으로 읽을때보다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런데 이북리더기는 책을 읽을 때 e-ink 라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정말 책을 읽는것과 같은 편안함을 준다. 즉 물리적인 공간을 아낄 수 있다는 디지털의 장점과, 정말로 종이책을 읽은것과 같은 아날로그적 편안함을 주기때문에 이북리더기를 선택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선택한 이북리더기, 크레마 사운드업
나는 크레마와 리디페이퍼 중 고민하다가 좀 더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크레마를 선택했다.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하여 실물을 보고 크레마 사운드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크레마 라인중에서도 크레마 사운드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1) 직관적인 디자인: 화면 양쪽으로 페이지넘김 물리키가 있어 직관적인 디자인이라 생각했다. 버튼도 작지 않아서 편하고 손맛이 있다.
(2) 휴대에 용이한 크기와 무게 : 사이즈도 6인치로 컴팩트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용이해보였다. 한 손으로도 무리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3) 입문용으로 적당한 모델 : 크레마 이북리더기의 경우 가격이 약 12만원정도 부터 시작을 하는데, 나는 책을 그렇게 많이 보는편이 아니기때문에 입문용으로 제일 무난한 모델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레마 사운드업을 구매하고 난 후의 변화, 후기
사실 나는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서 이북리더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이북리더기를 들이면서 예전보다 책과 가까워진 것 같다. 물론 한 동안 기기를 사놓고 무심히 방치한 적도 있지만 1년에 책 한 권을 읽을까말까한 나였는데 올해에는 종이책포함 책을 10권정도 구입하게 된 것 같다. 그 외에 작은 장점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휴대폰,태블릿보다 낮은 눈의 피로도 :밤에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기가 편하다. 휴대폰으로 글을 읽을때보다 확실히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
(2) 저렴한 E-book : ebook의 경우 종이책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약 20%정도는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3) 휴대의 용이함 : 휴대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물론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도 있다. 단점들은 다음과 같다.
(1) 느린 반응속도 : 확실히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비하면 반응속도가 느리다.
(2) 연결잭 : 연결잭이 마이크로 5핀이다. (C 타입을 지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 내구성 및 배터리: 내구성과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다는 후기가 좀 있다보니, 언제 망가질까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어느정도의 단점들이 있지만 엄청나게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루에 책 읽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 아니고 그냥 나처럼 조금 적당히 읽는 사람의 정도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나는 좀 더 책과 한발자국 가까워졌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알라딘 크레마 사운드업에서 리디북스, YES24 어플 이용하는 방법
알라딘에서 구입한 크레마 기기에서 다른 서점의 E-book을 이용하고자할 경우 해당앱의 apk를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통합뷰어로 봐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어째서인지 오류가 있어서 그냥 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북 리더기의 Send to 크레마 앱과 휴대폰의 Send Anywhere 어플을 이용해서 앱을 설치했다. 다행히 잘 정리된 블로그 글이 있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었다.
(1) 크레마 사운드업에 리디북스 어플 설치하기
mmmolip.tistory.com/6?category=887541
(2) 크레마 사운드업에 Yes24 북클럽 설치하기 - 방법1, 방법2
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eBookdiary&artSeqNo=10767112
사용 패턴
아무래도 이북리더기는 흑백화면에 반응속도가 느리다보니 나 같은경우 웹이나 모바일에서 E-book을 구입한 후 이북리더기앱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읽는 편이다. 밀리의 서재처럼 정기구독형식으로 책을 읽는 분들도 많은데 나는 정기적으로 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때그때 책을 사서 읽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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